▲ 한국산업총연합회 임원들이 간담회를 갖고 경남지역 콜레라 발생과 남해안 골재 채취 문제 등 수산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이하 한수총)가 22일 수협중앙회 회의실에서 ‘2016년 임원 간담회’를 갖고 경남지역 콜레라 문제 등 수산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임원들은 고등어 미세먼지 발표 때와 유사하게 경남지역 콜레라 발생 원인이 해수 때문이라는 질병관리본부의 성급한 발표와 언론보도로 수산물이 큰 피해를 입게 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에 한수총 임원들 정부에 콜레라 발생 원인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요인에 대한 검사를 병행해 철저한 원인규명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요구키로 했으며, 한수총 차원에서는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남해안 골재채취 문제에 대해선 △어류 산란장 골재채취 금지 △골재채취로 인한 연안오염 실태조사 실시 △골재채취해역 관리·감독 대책 및 불법 과다채취 방지대책 마련 등 어업인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대정부 및 대국회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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