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수급 안정 기대"

정부의 수확기 쌀 수급 안정대책을 위해 시장격리 미곡 매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경북도가 기존의 도내 공공비축미곡 8만톤 매입에 이어, 시장격리 미곡 5만 5000톤을 오는 10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방법과 매입가격은 기존의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동일하며, 전량 건조벼(포대벼) 형태로 매입한다.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매입시점에 지급하고 향후 산지쌀값 추이에 따라 10월중 우선지급금을 재산정할 계획이며,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2017년 1월 중 차액을 정산한다.

등급별 우선지급금(원/벼40kg)은 특등품 4만6480원, 1등품 4만5000원, 2등품 4만3000원, 3등품 3만8270원으로 차등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기존의 공공비축미곡 8만 톤에 이어 시장격리 미곡 5만 5000톤을 추가로 매입하면, 농업인들의 쌀 판로 확대와 시중 쌀 값 안정 등 수확기 쌀 수급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쌀 생산농가이 매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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