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재능 활용 농촌사회에 활력·재능기부 등 주목

▲ 최근 경주시 보문단지 내 교원드림센터에서 열린 ‘2016년 경북도 귀농귀촌 활성화 포럼’에서 열띤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민들과 귀농·귀촌인들의 융화를 통해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경북도 귀농귀촌 활성화 포럼’이 개최됐다.

경북도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경주시 보문단지 내 교원드림센터에서 귀농귀촌인, 유관기관 관계자, 시군 담당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활성화 포럼’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1월 21일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의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에 따른 정책방향 특강과 함께 주제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귀농귀촌의 현 실태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행정과 학계, 연구기관, 귀농·귀촌인의 활발한 의견 개진이 있었다.

또한 도시에서의 경력·재능을 활용해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귀농인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례와 재능기부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포럼에서 이순석 LK경영연구원장은 “현재 농촌사회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은 절대적 상호 보완관계에 있다”며 “경북 농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협력·상생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귀농귀촌 정책은 이제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내실을 다질 때”라며 “청년 귀농을 활성화하고 귀농인과 지역민이 융화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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