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평벼·일품벼 등 4012톤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경북 쌀 명품화를 위해 순도 높고 생산성이 좋은 고품질 우량 정부 보급종 볍씨 4012톤을 도내 각 시군에 예시하고, 이달 말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읍면상담소, 읍면사무소를 통해 기간 내 신청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우량종자는 경북도 벼 재배면적 10만2938ha에 필요한 종자의 78%에 해당되는 양으로, 지난 2000년 1700톤, 2006년 2500톤, 2016년 3615톤보다 397톤을 늘려 공급예시 했으며,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에서 지역농협을 통해 내년 3월말까지 각 농가로 수송·공급할 계획이다.

품종별로는 조생종인 조평벼 72톤, 운광벼 215톤, 중생종인 삼덕벼 223톤, 하이아미 84톤, 중만생종인 일품벼 2492톤, 삼광벼 449톤, 새누리벼 357톤 등이며, 특수미로 백옥찰벼 100톤을 공급한다.

박소득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향후 경북도에서 공급하는 보급종 볍씨는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삼광벼, 하이아미벼 등 최고품질 벼 14품종의 재배 비중을 점차 높여나가, 현재 도내 벼 재배면적의 30% 수준인 것을 올해 35%, 2020년까지는 50%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대구=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