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대표 이병만)이 원예용 종합살충제 델타메트린 유제의 새로운 상표명 ‘데스플러스’를 출시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번에 경농이 출시한 ‘데스플러스’는 지난해까지 경농이 공급했던 ‘데시스’의 새로운 상표명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는 제품이다. ‘데시스’는 경농이 지난 1981년 사과 잎말이나방에 등록한 이래 지난 36년간 총 28개 작물, 31개 해충에 등록하며 경농의 대표적인 종합살충제로 시장을 성장시켜온 상품이였다. 그러나 원제사인 바이엘은 지난해 6월 30일 상표명 사용에 대한 계약을 종료해 경농이 ‘데시스’제품을 생산하거나 상표명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바이엘이 직접 상품을 만들어 ‘데시스’상표명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에따라 바이엘에 대해 농약원제사의 갑질, 다국적 기업의 횡포라는 등의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농은 최근 ‘데시스’의 새로운 상표명 ‘데스플러스’ 출시를 통해 바이엘과의 법적논쟁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들의 피해를 피하고 보다 우수한 생산기술력으로 안정적이고 적기에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경농의 한 관계자는 “델타메트린 유제는 경농이 36년간 독자 사업해 온 제품으로 누구보다 처방과 생산기술이 우수하다”며 “이제부터 과수원예용 종합살충제는 새로운 상표명 ‘데스플러스’라는 이름으로 기억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농은 새로운 상표명 ‘데스플러스’ 출시에 따라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경농은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아 이번 달 초부터 ‘트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농ㅤㅈㅔㅍㅁ 5개의 등록번호를 오려 보내면 추첨해 1톤 트럭을 주는 이벤트로 ‘데스플러스’제품 5개 등록번호를 오려보내면 별도 추첨해 1톤 트럭과 가전제품을 증정하고 있다.

전국 농약판매점에 비치된 응모신청서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농홈페이지와 전국 농약판매점에 이벤트 안내 리플렛이 비치되어 있다.

이영주 기자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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