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시알차이나 박람회에서 농식품부와 aT는 통합한국관을 조성해 우리 농식품의 신규 판로 발굴과 유망상품 홍보에 주력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농식품 전문 B2B 박람회 ‘SIAL CHINA(시알차이나) 2017’이 17일부터 사흘간 상하이에서 개최된 가운데, 우리 정부는 2억2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목표로 영유아식품 등 유망상품을 앞세워 신규판로 개척에 적극 나섰다.

사드(THAAD)배치로 예년과 달리 대중국 수출확대가 쉽지 않은 분위기이지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박람회 기간 동안 ‘건강과 고급’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과 한식문화를 전파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지난해보다 참가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올해에도 국내 수출업체 101개사가 참가해 중국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판로 발굴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

지난 시알차이나 2016에서 ‘Top 10 국가관’으로 선정됐던 통합한국관은 올해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으로 운영됐다. 영유아식품홍보관은 소면과 김스낵, 소시지 등 유망 영유아상품을 한데 모아 전시효과를 배가했고, 미래클(Miraecle)홍보관에서는 청귤음료·인삼칩 등 차세대 수출상품 전시 및 수출상담이 마련됐다. 김치홍보관과 임산산림홍보관에서는 각각 김치와 임산물을 활용한 요리 시연 및 시식행사가 진행됐다.

이 외에 농식품부와 aT는 중국 바이어들이 우리 참가업체와 상품 정보를 QR코드 및 바코드로 바로 확인 가능한 모바일마케팅을 추진해, 우리 농식품에 대한 중국 바이어들의 이해를 도왔다.

박성은 기자 parks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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