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동성중 학생들이 학교 공터에 꽃·텃밭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10대 청소년들의 인격 형성에 도움을 주는 도구로 꽃과 텃밭 정원이 본격 활용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17일 충남 천안의 동성중에선 1학년 학생 및 교직원 90명이 참여한 가운데 ‘꿈을 키우는 꽃·텃밭 학교정원 만들기 프로젝트’의 첫 체험교육이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화원협회 충남지회가 함께했다.

이날 동성중 학생들은 꽃·텃밭 조성 교사들과 함께 학교 뒤편 공터에서 거름을 주고 다양한 꽃들과 씨앗을 직접 심으며 꽃·텃밭 정원의 부지를 조성했다. 

유재흥 동성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리며 정원을 조성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을 배우게 됐다”며 “이를 넘어 꽃을 심고 가꾸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돼 올바른 인격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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