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지난 18일 오전 구미시 경구고등학교 앞에서 등교 중인 학생들에게 쌀슈크림빵을 나눠주고 있다.

이달 말까지 우리 쌀 홍보 주간
학생들에 ‘쌀슈크림빵’ 제공 등


경북도가 도내 21개 시·군에서 ‘LOVE米(러브미) WITH米(위드미)’ 우리 쌀 릴레이 홍보에 나섰다.

이와 관련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쌀의 날)부터 이달 말까지를 우리 쌀 홍보 주간으로 정하고 인스턴트식품에 입맛이 길들여진 어린이와 학생들을 주요 타깃으로 우리 쌀 릴레이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북우리음식연구회가 중심이 된 이번 홍보행사는 지난 18일 구미시 경구고등학교에서 아침 7시 50분부터 등교하는 학생 1400여명을 대상으로 쌀슈크림빵을 나누어 주는 것으로 시작됐다. 쌀슈크림빵은 경구고등학교 4-H학생들이 과제활동으로 채밀한 아카시아꿀을 넣어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100% 사용해 만든 건강빵이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우리 쌀 홍보 주간에 약 1만7200여명의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쌀요리 체험교실’을 운영하거나 휴가철 관광지 등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쌀빵, 주먹밥, 가래떡을 나눠주고 쌀 소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정임 경북우리음식연구회장은 “우리 쌀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행사를 하고, 쌀을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박소득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가공용에 적합한 맞춤형 품종 개발과 쌀국수, 쌀쿠키 등의 가공품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구미=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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