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벌교 꼬막 잡으러 가자

▲ 전남 보성군 벌교꼬막축제장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꼬막잡기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남도의 가을 대표축제인 벌교꼬막축제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벌교읍 천변과 진석리 장양갯벌체험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갯벌과 벌교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벌교읍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읍민의 날 행사, 체험행사, 소설 태백산맥을 알리는 문학기행 등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해설사와 함께하는‘소설 태백산맥 문학기행 스탬프투어’를 새롭게 선보여 벌교를 찾은 관광객들이 투어버스로 벌교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게 했다.

최귀동 벌교꼬막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군민 화합을 다지고 벌교꼬막을 널리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수입 증대에 기여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