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대선공약 1호
익산·김제·정읍·순창·새만금 등
5개 클러스터 활성화 위해
12개 핵심사업 착수
총 1조3880억 투입 예정


전북을 아시아 농생명 수도로 육성키 위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도가 11일 밝혔다.

전북도의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은 지속가능한 농생명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전북의 식품(익산), 종자·ICT농기계(김제), 미생물(정읍·순창), 첨단농업(새만금 등)등 5대 클러스터 활성화와 지원체계를 강화함으로서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계획으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대선공약 1호에 포함된 내용이다.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사업은 현 정부 임기 내 실현가능하고 정부에 중점 요구할 핵심 12개 사업에 1조38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2개 핵심 사업에는 식품분야에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건립 △농식품융합지원센터 등 3개 사업이다. 종자분야에는 △민간육종단지확장사업 △기업공동활용종자가공센터 구축 등이다. 미생물 분야에는 △장내 유용미생물은행 구축 △국가 동물케어클러스터 구축 △식물자원소재연구센터 구축이다. ICT농기계 분야에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이 포함됐다. 첨단농축수산 분야에는 △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지능정보 데이터기반 미래농업 서비스 플랫폼 △간척지 첨단 농업연구소 건립 등이다.

도는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통해 논의된 사업의 체계화, 국가적 사업추진 논리성(당위성)강화 및 5개 클러스터의 유기적 연계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문용역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인체유용 미생물 산업 육성사업’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미생물 산업 육성을  위한 필수산업으로 2018년 국가예산에 신규로 2억원을 확보, 사업 추진의 첫 발을 내디뎠다.

송하진 지사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통해 첨단 농생명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등에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면 아시아 농생명 허브의 꿈이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지사는 “전북이 보유하고 있는 농생명 산업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실천적이고 종합적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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