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장충남 남해군수, 여상규 국회의원 등이 남해군농협연합벼건조저장시설(DSC) 준공 축하테이프를 잘랐다.

경남 남해군 농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벼 건조·저장시설(DSC)이 드디어 준공됐다.

보물섬남해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윤기준)은 9일 이동면에서 남해군농협연합벼건조저장시설(DSC) 준공식을 진행했다. 장충남 남해군수, 여상규 국회의원, 박종길 남해군의회 의장, 정연상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남해군 벼 건조·저장시설 건립사업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쌀 육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4월 착공됐다. 창고 274.7㎡, 저장소 2000톤, 건조기 120톤, 투입기 30톤이 갖춰졌다. 이 시설 준공으로 남해군의 산물벼 수매장소가 2곳으로 분산될 수 있게 됐다. 농가민원 해소와 고품질쌀 생산기반 마련으로 남해군 쌀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고품질쌀 생산체계 구축과 농가편익 시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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