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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멧돼지 전파 가능성 ‘촉각’

  • 기사승인 2019.10.04 18:18
  • 신문 3143호(2019.10.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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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폐사체서 바이러스 검출
북한 유입 하천수 조사 등
감염원·확산 경로 파악 만전

파주·김포·연천 돼지 
전량 수매도 추진


파주와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연천의 비무장지대(DMZ)에서 발견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가능성을 조사하고 나섰다.

환경부에 따르면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군사분계선에서 600m 떨어진 지점으로 야생멧돼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이송됐다. 정부는 북측에서 DMZ로 야생멧돼지가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방한계선 일대에 설치된 철책에는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구축, DMZ와 남측 사이의 이동이 차단됐기 때문이다.

이미 북한은 지난 5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평안북도의 돼지가 전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북측에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야생멧돼지에 의한 전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북한에서 유입되는 하천수 조사, 멧돼지 폐사체 예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0월 1일과 2일 파주와 김포의 양돈장에서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차단을 위해 파주·김포·연천 관내 돼지의 전량 수매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파주에서 3건, 김포에서 1건이 추가 발병하면서 발생농가는 총 13곳으로 늘어났다. 소강상태를 보였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농식품부는 파주·김포시와 협의를 통해 비육돈 수매를 4일부터 신청 받아 8일까지 추진한다. 생체중 90㎏ 이상의 비육돈이 대상이다.

생체중 90~110㎏ 돼지는 110㎏ 수매가격으로 정산하고 110㎏ 이상 돼지는 지육 중량에 110㎏ 지육단가를 곱한 가격으로 정산한다. 수매단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기 전 5일간 도매시장 평균가격을 적용한다.

수매한 돼지는 농가에서 사전 정밀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으면 도축장으로 출하를 허용하고 도축장에서 임상·해체검사를 거쳐 안전한 돼지만 도축 후 비축한다. 다만, 발생농장 반경 3㎞ 내의 기존 살처분 대상 농장은 수매대상에서 제외된다. 수매되지 않은 돼지는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한다. 아울러 연천지역의 경우 발생농장 반경 10㎞ 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추진한다.

수매를 희망하는 양돈농가는 수매 신청서를 관할 지자체에 제출하고 해당 지자체로부터 통보받은 출하일에 지정도축장에 돼지를 출하하면 된다. 수매 신청서는 경기도청과 파주·김포시청, 농협, 한돈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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