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경남도가 5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진행한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전국 순회 타운홀 미팅 경남’.

경남농업 현안·농정방향 등
3시간에 걸쳐 열띤 논의
“농정비전에 충실히 반영할 것”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와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5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전국 순회 타운홀 미팅 경남’을 개최했다.

박진도 농특위 위원장,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김성만 경남도 농어업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전농부경연맹 의장), 이학구 경남도 농어업인단체연합회장(한농연경남도연합회장), 박이식 경남도 먹거리위원회 공동위원장(경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이상대 경남농업기술원장, 농어업 관련 생산자·소비자·전문가·공무원 등 100명이 참여했다.

타운홀 미팅은 정책결정권자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의 회의를 일컫는다. 원형테이블에 모여 앉은 참석자들은 3시간에 걸쳐 경남농업 현안과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및 행복한 먹거리를 위한 농정방향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마침 경남도에는 민선7기 김경수 도지사 공약으로 농어업특별위원회가 출범해 1년 가까이 운영되며 농어업인과 함께하는 협치 농정 실현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왔다.

또한 먹거리위원회도 출범해 국정과제인 지역푸드플랜 구축과 연계한 경남형 광역지역푸드플랜인 ‘먹거리 2030 혁신전략’을 전국 최초로 수립, 농산물 공급체계 혁신과 먹거리 공공성 강화에 앞장서 왔다. 이에 양 위원회 위원들이 이날 대거 참여해 활발히 의견을 개진했다.

박진도 위원장은 “농어업·농어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농정의 틀을 바꾸는 것은 농어민뿐만 아니라 국민을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농정틀 전환’을 사명으로 농특위가 발족한지 7개월을 맞아 국민과 공감·소통하고자 제주, 전북, 경북, 경기, 충남, 전남, 강원에 이어 경남에서 마지막 전국순회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며 “12월 중순 예정된 ‘농정비전’ 발표에 충실히 반영시켜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도 “당면한 농어업·농어촌 문제 해결과 농어업인이 체감하는 현장중심의 정책 실현을 위해 더욱 활발히 힘과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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