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협·농기원, 시범 판매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전북도와 농협, 농업기술원이 합동으로 명품 쌀 신품종 십리향미를 출시해 판매키로 했다.

전북 쌀의 가치 향상과 소비자들에게 인정·사랑받는 쌀을 만들기 위해 전라북도와 전북농업기술원, 전북농협이 함께 손을 맞잡았다.

이들 기관은 최근 서울 농협유통 양재유통센터에서 전북 쌀 신품종 ‘십리향’을 원료곡으로 하는 전북 쌀 광역브랜드 ‘예담채 십리향미(米)’의 출시를 알렸다. 참석자들은 소비자들에게 홍보 안내장과 사은품 등을 나눠주며 ‘예담채 십리향미’의 구매를 당부했다. 신품종 ‘십리향’은 전북농업기술원이 10년 연구 끝에 개발한 신품종 향미로 최고 품질 호품벼와 구수한 향이 나는 도화향 2호를 인공 교배해 만든 품종이다.

‘예담채 십리향미’는 오는 2020년 1월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군산의 옥구·회현·대야농협에서 시범 판매할 예정이다.

김학주 전북농업기술원장은 “십리향미를 좋은 가격에 팔 수 있도록 앞으로 농협과 함께 십리향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품종이 될 수 있도록 재배단지 확대와 재배 매뉴얼 보급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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