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박종호 제32대 산림청장이 13일 취임하면서 임업인 지원 강화, 사람 중심의 산림정책 정착 등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박종호 신임 청장은 △임업직불제 도입 추진 등 임업인 지원 강화 △사람 중심의 산림정책 정착, 좋은 일자리 창출 △사람이 찾고 귀산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산촌 조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산림정책 △산림재해 신속 대응 △산림을 통해 국제사회 평화와 번영 증진 등을 강조했다.

신임 박 청장은 기술고시(25회) 합격 후 29년여 간 산림자원과장, 주 인도네시아 임무관, 국제협력단장, 산림자원국장, 산림이용국장, 산림복지국장, 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산림 전문가다. 지난 2018년 10월부터는 산림청 차장으로 재직해왔으며, 12일 청와대 임명 이후 취임했다.

박 청장은 임업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임업인과 조직 내부로부터 신망 받는 전문가로 평가되며, 약 10년 만에 내부 출신 산림청장이 임명됐다고 산림청은 알렸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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