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무주군이 영농철 농가 편익 증대와 경영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드결제는 본소와 안성, 무풍분소 등 관내 3개 임대 사업장에서 모두 가능하며 이동식 카드 단말기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도 병행,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가에서는 무주군이 보유한 76종 382대의 농업기계 임대료를 비롯 하우스 정지작업 외 9종의 농작물 대행료, 농업기계 순회교육 부품대금 등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배진수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장은 “기존 임대료 납부 방식은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이중수납, 체납발생 우려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며 “납부방식의 변화가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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