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씨플러스와 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콤보차 발효음료 대량 생산을 위해 ㈜씨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계적으로 열풍이 풀고 있는 콤부차 발효음료의 대량생산을 위한 산업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콤부차는 차 추출물과 설탕을 스코비라고 일컫는 미생물로 발효시킨 건강음료로 간 기능 개선과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17년 기준으로 시장 규모가 1조1300억원에 이르고, 2023년에는 4조3000억원까지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돼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전남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한국인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원액 콤부차 균발효액 제조 조건과 콤부차 기호성 원료선발 및 혼합비율 설정 등 제조기술과 대량생산 제조공정을 개발하여 ㈜씨플러스와 공동으로 실증 연구 중에 있다. 콤부차의 실증연구가 성공리에 끝나면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의 콤부차가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손동모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장은 “이번 개발 기술은 특허 출원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한편 ㈜씨플러스에 기술이전을 통한 대량생산 체계를 갖춰 브랜드제품으로 유통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