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이재식 상호금융 대표이사
김용식 조합감사위원장 선출
장철훈 경제지주 대표 선임도


농협중앙회는 지난 3월 26일 대의원회를 열고 유찬형 부회장(전무이사)과 이재식 상호금융 대표이사, 김용식 조합감사위원장을 선출했다. 또한 농협경제지주는 주주총회에서 장철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유찬형(1961년생) 부회장은 충남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자산관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재식(1964년생)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경북대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했고 대구지역본부장, 미래경영연구소장을 지냈다. 김용식(1962년생) 조합감사위원장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농협경제지주 회원경제지원본부장,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를 거쳤다. 장철훈(1963년생)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농협중앙회 기획실장, 농협경제지주 회원경제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번에 선출된 부회장과 상호금융 대표이사,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임기가 2년이고, 조합감사위원장은 3년이다.

임원들은 취임과 동시에 현장 경영으로 임기에 들어갔다. 장철훈 농업경제대표는 취임 당일인 3월 26일 경북 군위 경북광역급식센터와 영남자재유통센터, 하나로유통 경북지사를 방문해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실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장철훈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며 “앞으로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농산물 벨류체인을 최적화해 소비 중심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시장력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식 상호금융 대표는 취임식을 대신해 코로나19로 변동성이 커진 금융시장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금융시장점검 비상대책 TF’를 운영하며 금융시장 및 상호금융사업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이재식 대표는 “농축협이 농업과 농촌,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식 조합감사위원장은 하나로마트 서대문점 로컬푸드직매장을 찾아 농산물 장보기를 하는 것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김용식 위원장은 “농업, 농촌, 농민이 우리 조직의 뿌리임을 명심하고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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