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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양곡 '거점RPC 체계' 완성

  • 기사승인 2020.03.31 17:31
  • 신문 3189호(2020.04.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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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농협양곡이 지난 3월 31일 부여통합RPC 인수 합병을 완료하고 쌀 책임판매 사업을 확대해 쌀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부여통합RPC 인수합병
쌀사업 전국 네트워크 구축
수확기 충남지역 벼 매입
농가 소득기반 강화 기대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농협양곡이 전국 권역별 거점RPC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쌀 판매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농협양곡이 지난 3월 31일 충남 부여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부여통합RPC)을 인수 합병함에 따라 전북, 전남, 충북, 경북에 이어 충남에도 거점RPC를 확보하고 쌀사업의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다.

농협양곡은 지난 2015년 3월 지역농협의 쌀 판매 확대와 수요처에 대한 거래교섭력 제고를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농협경제지주 자회사로 설립됐다. 또한 거점양곡센터 육성, 수탁판매, 공동판매 등의 사업을 통해 쌀, 잡곡 등 양곡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농협양곡은 쌀산업의 대내외 변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농협RPC를 인수해 거점양곡센터로 육성하며 쌀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익산통합RPC, 2017년 4월 진천통합RPC, 2018년 1월 무안통합RPC와 안동라이스센터를 인수합병한데 이어 지난 3월 31일 부여통합RPC 인수합병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농협양곡은 충남, 충북, 전북, 전남, 경북 등 5개 권역을 연계하는 거점양곡센터(거점RPC) 구축을 완성했다.

강석현 농협양곡 대표는 “농협양곡은 설립 이후 경영수익보다는 지역농협의 쌀 판매 확대와 쌀농가 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춰 운영돼 왔다”며 “지역농협RPC를 인수 합병해 전국 각 권역별 거점RPC로 육성하는 사업은 농협경제지주와 농협양곡이 지역농협과 쌀농가와 함께하기 위한 사업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부여통합RPC 인수도 지역농협 부실로 이어질 수 있는 단초를 제거하기 위한 조치로 농협양곡이 지역농협과 손을 맞잡고 양곡사업을 이끌겠다는 의지로 진행됐다. 부여통합RPC는 지난 2005년 6개 지역농협의 RPC 7개소와 지역농협(RPC가 없는 농협) 공동 출자로 출범했다. 연간 4만톤의 쌀 가공시설 규모를 갖추고 2011년 최고 매출액인 591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 부여통합RPC에서 100억원대에 달하는 쌀 판매사고가 터졌고 이로 인해 지역농협의 동반부실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에 몰렸었다. 이 사건으로 부여통합RPC 경영이 악화되며 지역농협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더욱 어려워졌고, 농협경제지주와 농협양곡의 거점RPC 육성 사업에 손을 내밀게 된 것이다.

부여통합RPC를 주관 운영했던 규암농협 정동현 조합장은 “부여통합RPC의 쌀 판매사고 여파가 남아있고 시설노후화 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농협이 운영하기 보다는 농협양곡에서 거점RPC로 경영하면 조합원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농협양곡에 인수합병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서충학 부여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현재 3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데 농협양곡 인수합병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과거 매출 수준인 500억원 이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쌀 판매 확대와 수확기 충남지역 평균가격으로 벼를 매입해 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여통합RPC 처분을 반대했던 부여지역 농민단체와 조합원들도 농협양곡으로 인수합병을 찬성하며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하종선 부여 농민단체협의회장은 “RPC 처분에 대해 농민단체들은 반대했었지만 쌀산업의 앞날을 내다봤을 때 농협양곡이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쌀농가들이 고품질 품종으로 재배를 단일화하고 부여쌀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발전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부여통합RPC 인수로 전국 권역별 거점RPC 체계가 완성됨에 따라 농협경제지주의 양곡사업이지역농협과 쌀농가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현 농협양곡 대표는 “농협양곡 경영방향은 지역농협과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부여통합RPC 인수를 기반으로 전국적 거점RPC를 완성해 농협양곡의 책임판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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