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지난 40년간 한국농어민신문은 오직 한길만을 걸어왔습니다. 공정한 기사와 깊이 있는 논평으로 농어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습니다. 한국농어민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업과 어업은 경제적 가치를 넘어 돈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큰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농어업은 우리 민족의 근간인 생명 산업이자 식량 주권을 지키는 기간산업입니다.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고, 우리의 공동체 정신을 이어나가는 중요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해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농어민이 일궈놓은 전남 농어업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농어촌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습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학교가 오랫동안 문을 닫은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여행객이 줄었습니다. 자연스레 농수산물 소비량이 줄면서 농어민 여러분의 어려움이 커졌습니다.

농어민 여러분의 시름을 덜어드리기 위해 정부와 각 지자체가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농기계 임대료를 인하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계에서 농수산물 구매 운동과 소비촉진 행사를 벌이며 농어촌 경제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모두 한뜻으로 힘을 모으면 반드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합된 힘을 만드는 데 한국농어민신문이 앞장서 주고 계시니 든든합니다.

앞으로도 한국농어민신문이 대한민국 농어업 발전에 더욱 이바지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한국농어민신문의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농어민신문 창간 40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정론직필의 바른 언론으로 꾸준히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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