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뛰어난 홍삼 입소문…올 수출 300만 달러 달성 자신

[한국농어민신문 이영주 기자]

▲ 고철남홍삼은 2019년 베트남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고품질 프리미엄 홍삼제품
저렴한 가격에 공급 원칙
‘100% 환불’ 후불제 도입도 

2013년 호주 첫 수출 시작 
재구매 늘며 12국까지 확대
“면역력 강화 효과로 수출 쑥”


한국의 홍삼은 건강한 삶을 희망하는 세계인들에게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세계인이 즐겨 찾는 고품질 수출상품인 고철남홍삼은 가성비가 우수해 최근 해외 소비자들의 구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고철남홍삼은 대표 이름과 얼굴을 걸고 직접 홍삼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농식품 기업이다. 고철남 대표는 지난 2004년 서울 중부시장에서 홍삼 판매사업을 시작했다. 판매가격 대비 품질이 프리미엄급을 유지하면서 홍삼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동시에 온라인 입점으로 판매량이 대폭 늘어나 홍삼 제조시설까지 확장하는 등 기존 홍삼과 차별화된 고품질 홍삼 브랜드를 유지했다.

또한 자체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홍삼업계 처음으로 소비자가 우선 먹어보고 의향이 없으면 100% 환불하는 후불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철남홍삼은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을 원칙으로 한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한번 먹어본 해외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늘면서 수출국이 세계 12개 국가로 늘었다. 수출금액도 2013년 호주로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늘면서 2019년 180만달러, 2020년에는 300만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고철남홍삼은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철남홍삼은 홍삼을 초미세 미립자로 분말화해 홍삼을 추출하고 버려지는 영양분 없이 홍삼이 가진 영양분 전체를 흡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 홍삼보다 더 높은 홍삼 성분 흡수율로 차별화된 제품 특징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홍삼을 성인용, 청소년용, 유아용으로 구분해 온 가족이 가장 효과적으로 홍삼 성분을 인체에 흡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장도 가족세트로 차별화해 온 가족이 동시에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고철남홍삼은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상품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거의 모든 온라인몰에 입점돼 있다. 최근에는 국내 판매망을 확대해 대형슈퍼마켓과 백화점에서도 고철남홍삼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홈페이지 구축과 온라인 홍보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입소문을 통해 해외 수입바이어들에게도 문의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수출상담과 수출물량이 늘고 있다.

고철남홍삼의 해외 마케팅방법은 독특하다. 바이어 대상으로 기존 홍삼보다 더 높아진 홍삼성분을 함유했고 인체흡수율도 높다는 점을 강조한다. 품질이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품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해외 소비자 누구나 쉽게 고철남홍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수출 과정에서 aT에서 추진하는 현지화사업도 도움이 됐다. 해외 상표등록을 하거나 수출에 필요한 과정, 현지 법률 등과 관련된 문제들을 aT 현지화사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고철남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철남홍삼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품질 대비 가격도 저렴해 국내는 물론 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공급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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