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돕기 위해 마련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정읍시가 자매도시인 경남 사천시의 수산물 팔아주기 행사에 동참해 힘을 보탰다.

전북 정읍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수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정읍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경남 사천시가 진행하고 있는 ‘수(水)산물의 날’ 행사에 동참하며 5월 29일 사천시 활어회 세트 특가판매 행사를 정읍시청 앞 광장에서 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돼 수산물 소비량 감소와 재고 물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수산물 판매 촉진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정읍시는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판촉 행사를 벌여 400여만원의 판매를 보였다. 이번 사천시 수산물 팔아주기는 정읍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주문을 받아 5월 29일 정읍시청 앞 광장에서 활어회 세트를 배부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읍시와의 친밀한 교류를 해 온 자매결연 도시와 연대하고 배려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미래에 더 많은 시너지를 발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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