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201호 신청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도에서 축산환경 개선에 대한 농가의 관심 고조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이 늘어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장의 축사 청소, 정리정돈에 대한 관심 증가가 악취저감, 경관개선 등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연결되며 축산농장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축산환경조성을 위한 정부 인증제도로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됐다.

평가 결과를 통해 지정된 농가는 축산관련 지원사업의 대상자로서 우선권이 부여되며 지정서 및 현판이 제공되고 탈락한 농가는 축산환경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취약 부분을 파악,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축산환경개선이라는 과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전북도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확대를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365프로젝트’를 추진, 5월 현재 신규신청이 67%(201호)를 보이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 365프로젝트’는 2020년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목표로 신규 300호로 지정, 그 중 악취발생이 많은 양돈농가 60호를 포함하며 전북 전체 축산농가 대비 5% 지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종별로 보면  한육우 90건, 닭 84건, 돼지 17건, 오리 10건으로 신청됐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은 이웃과 함께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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