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체험온실에서 열린 음악공연 모습.

농진청이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생활원예 체험온실 중 도시농업 학습·체험 프로그램 운영성과가 탁월한 우수모델 4곳을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은 6월 26일, 제16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 체험온실 부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최우수 모델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으며,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각각 우수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생활원예 체험온실은 환경조성의 완성도, 체계적인 교육활동 프로그램 운영과 성과의 우수성, 타 지자체로의 확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2018년 도시농업 실증을 위한 유리온실을 조성하고,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작품 전시 공간 등으로 활용해 지역민의 정서함양과 생활원예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2019년에는 야생화 교육을 통해 지역의 우수 농업자원을 상품화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로 발전시켰다.

한편, 농진청은 생활원예 저변확대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일반인 대상인 ‘아이디어정원’, ‘접시정원’의 경진대회를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이다.

유승오 농진청 기술보급과장은 “생활원예 체험교실을 통해 원예치유 등 농업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생활원예 저변 확대로 화훼산업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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