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한식진흥원, 96곳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정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우수한식당 96개소를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안심식당 모델 개발을 위한 사례를 발굴하고자 생활방역지침 등을 잘 준수하는 한식당 96개소를 선정,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은 △종업원 마스크 착용 △ 위생적 수저관리 △ 개인 식기 제공  △손 소독제 비치 등이다.

농식품부는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외식단체 주관으로 선정하는 방식과 온라인 국민 추천을 받아 현장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원화해 진행했다. 각 외식단체들은 회원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심사를 거쳐 총 49개소를 선정했고, 온라인 국민 추천에서는 3주간의 모집기간 동안 총 197건의 한식당이 접수,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47개소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한식당에는 체온계, 위생마스크, 손 소독제, 살균제, 수저받침 등 50만원 상당의 방역·위생 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선정된 한식당 중 유형별 20개소를 다시 뽑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식사문화개선 및 생활방역 실천을 위한 우수 모델을 정립하고, 다른 외식업주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이번 발굴된 우수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다양한 유형의 실천 모델을 제시해 외식업계가 식사 문화개선에 동참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외식업계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식사문화개선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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