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위, ‘기후위기 대응’ 포럼 발족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위기 대응 농어촌에너지 전환 포럼’ 발족식과 1차 포럼을 열었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가 10일 ‘기후위기 대응 농어촌에너지 전환 포럼’을 발족했다.

포럼은 기후위기 심화와 국제정세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농어촌에너지 전환 방안과 정책 의제를 찾기 위해 농특위 내에 새롭게 구성한 모임이다. 포럼 위원장으로 이유진 농특위 농어촌분과 위원(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이 추대됐다. 포럼은 농어민과 전문가, 관련단체 및 기관 관계자 등 22명이 활동한다.

이번 포럼 발족에 대해 정현찬 농특위 위원장은 “기후위기와 관련해 국제정세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농어업·농어촌 분야에서도 이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포럼 출범을 통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어촌에너지 전환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포럼 1부 발족식 행사에 이어 진행된 2부 포럼에서는 ‘농어촌 기후위기·에너지전환 데이터 기반구축 방향’을 주제로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 안옥선 국립농업과학원 저탄소농업기술연구단장, 최문선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통계연구팀장 등이 각각 발제를 진행했다.

토론은 황수철 농특위 농어촌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종안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연합회장, 김지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재생에너지팀장, 이근행 기후위기비상행동 농업·농촌부문 위원, 이준수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박사 등이 참여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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