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몰·농협 판매장 등 진행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돈자조금이 국내산 돼지 앞·뒤 다리살 소비 촉진 활동을 시작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오는 10월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급식 및 외식 수요가 감소해 적체가 심각한 국내산 돼지 앞·뒤 다리살 소비 촉진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돈자조금은 우선 국내산 앞·뒤 다리살이 들어간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한돈자조금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한돈몰(mall.han-don.com)’에서는 대량구매 등을 테마로 15%를 할인해주고, 선물세트 전용 할인 쿠폰을 발행하는 기획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어 10월 내내 한돈몰 기획 상품을 선착순 50% 할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유통사업부를 통해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마켓과 연계하는 할인행사와 국내산 돼지고기 홈쇼핑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농협 판매장 할인행사를 마련한다. 한돈자조금은 올해 상반기에도 농협과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통한 할인 판매를 운영한 바 있다. 한돈자조금은 10월 말 전에 농협유통·양돈농협 판매장과 연계한 저지방부위 및 부산물 할인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10월 1일에는 매년 펼쳤던 한돈데이 행사 대신 새로운 TV광고를 송출한다. 앞·뒤 다리살 소비촉진이 광고의 주요 내용이다.

한돈자조금은 이와 함께 TV광고를 송출하는 한돈데이를 기점으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홍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산 돼지 앞·뒤 다리살을 구매하면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한돈 다리살 구매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하고, 정육점에는 포스터와 레시피북을 배포한다. 아울러 국내산 돼지 앞·뒤 다리살 챌린지 캠페인을 필두로 요리 관련 방송 프로그램 협찬, 유튜브 영상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앞·뒤 다리살 등의 적체 문제를 해결하기 더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지금까지 추진한 비대면 접촉 방식의 마케팅을 바탕으로 9~10월에도 성공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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