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동화청과가 전자저울 사양을 추가한 지게차를 제작, 운용에 들어갔다.

지게차에 전자저울 추가 
대파·양파 시범사업 주목


가락시장 도매법인 동화청과가 하역서비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전자저울 기능이 달린 지게차를 운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화청과는 무게 측정이 가능한 전자저울 사양을 추가해 지게차를 제작하고, 이달 초부터 팰릿으로 출하되는 대파와 양파 품목을 시범사업에 들어간 상태다. 저울을 이용한 수작업 중량검사방법에서 전자저울 지게차를 이용해 하역과 동시에 중량이 확인됨으로써 업무 및 유통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대파 중도매인 주용석 사장은 “기존에는 중량체크에 대한 시스템이 미흡해서 중도매인이 재선별 할 때 별도로 중량을 체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고,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중량미달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었다”며 “저울 지게차 도입 후 경매 전에 중량이 확인된 상품으로 경매가 이루어져 재선별 작업시간 단축 및 중량미달로 인해 고객들한테 제기되던 민원이 감소됐다”고 전했다.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이사는 “농산물 하역 후 직원들이 무게를 측정하는 시간이 절감되고, 출하주 응대와 상품성 평가에 시간을 더 할애 할 수 있게 돼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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