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가치향상·협동 제시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지난 9일 창립 30주년을 맞았던 도드람양돈농협이 최근 ‘도드람 2030 비전’을 발표했다. 도드람은 ‘맛있는 문화로 만들어 가는 더 건강한 행복’이라는 미션 아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드람에 따르면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불확실한 시대 변화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도드람의 경영철학과 임직원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도드람 2030 비전을 수립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으로 신선함과 가치향상, 협동을 제시하며 비전을 영문으로 표현한 앞 글자를 따 ‘FIT(F-Fresh, I-Improve, T-Together)한 전문식품기업’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도드람은 이와 함께 이번 2030 비전 선포를 기점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 산업에 투자하고, ‘미래형 양돈 산업 표준모델’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사료를 개발하고, 새로운 종돈을 개발·도입하는 등 차별화 한 제품 생산 기틀 마련도 준비 중에 있다.

이밖에 에너지 절감, 수자원 관리와 함께 사회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폐기물과 오염물질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친환경사업 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임직원들의 노력, 도드람을 아껴주는 고객이 있어 도드람이 한돈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며 “창립 3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는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을거리와 즐거운 먹거리 문화를 제공하고, 조합원 농가는 지속적인 가치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