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신도현 강원도의원(홍천2·국민의힘)은 10월 13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문순 도지사는 선거공약인 농업예산을 10%로 확대하고, 농민수당을 바로 지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신도현 의원은 “농업은 인류의 생명창고로서 공공재로 가치를 인정받는 등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지만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사태에서 마스크대란으로 국민들이 큰 혼란을 겪은 것처럼, 유엔식량농업기구는 미래에 더 무서운 식량대란이 올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도 예산총액 대비 농업예산 점유율은 광역자치단체 중 전북이 14.1%로 1위이고 강원도는 7.4%로 최하위 수준이다”며 “농업인구 1인당 예산액은 전북이 약 363만원이고 강원도는 230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 의원은 “도지사는 이미 공약한 농업예산 10%를 달성하기 위해 임기 내에 매년 1.3%씩 증액해 나가야하고, 농림어업인 10만4000가구에 대해 연 70만원씩 지급하기로 약속한 농민수당을 바로 집행해야한다”며 “시·군 분담금을 제외한 강원도분담금 350억원에 대해서라도 연내에 지급해서 저하된 농업인들의 사기를 높여 주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갈수록 중요해지는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국민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통해 유지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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