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10월 12일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에트링겐 소재 슈스터 란트테크닉사에서 진행한 로드쇼. 딜러를 비롯해 지역 농기계 고객 등이 카이오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00마력대 트랙터 등
9개 주력기종 8곳서 선보여

대동공업이 첫 번째 ‘카이오티(KIOTI) 독일 로드쇼’를 성공리에 마쳤다. 독일 로드쇼는 독일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며, 9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됐다.

대동공업은 독일 카이오티 딜러 매장을 방문해 주력제품을 소개하는 ‘카이오티 독일 로드쇼’를 개최했다. 대동공업이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2019년 독일 사무소를 개소, 독일 시장 내 카이오티 딜러 영입과 함께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해왔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소규모 전시회 위주로 마케팅 전략을 전환한데 따라 로드쇼를 펼치게 된 것이다.

이번 로드쇼에는 20~100마력대 트랙터와 승용잔디깎기, 다목적 운반차 등 독일 시장 주력 9기종을 트레일러에 싣고 15일간 총 8개의 독일 우수 딜러 대리점을 방문해 제품 발표와 시승, 기술 및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 형태로 추진됐다. 매회 참석자 전원 대상 발열 체크는 물론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지급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켰으며, 코로나 확진자 없이 로드쇼를 끝냈다는 것이 대동공업의 설명이다.

유장영 대동공업 해외영업본부장은 “유럽 내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들의 마케팅 활동이 주춤한 가운데 카이오티가 선제적으로 제품 시승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로드쇼를 진행하면서 제품 관여도와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효과를 봤다”며 “이에 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 유럽 전역으로 소규모 로드쇼를 확산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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