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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한농연 전국대회]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기 최우선 어려움 이겨낼 도약의 시간 기대”

  • 기사승인 2020.10.23 19:16
  • 신문 3243호(2020.10.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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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행사장에는 각 도별 농특산물 홍보 전시관이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한농연 회원 가족들이 평창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국의 한농연 회원들이 장작 빨리 패기 행사에서 본인의 실력을 자랑했다.
제17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중앙운영본부에서 회원들이 탑승한 버스에 부착된 GPS를 활용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숨은일꾼/이웅재 한농연평창군연합회장

“농업경영인들이 올해 전국대회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최우선으로 지키면서 청정 지역인 강원도 평창에서 피로를 씻고 여유와 힐링을 만끽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상 처음 비대면 행사를 준비한 이웅재 한농연평창군연합회장(53)은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동시에 농민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게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여름 54일간의 긴 장마와 세번 연속 이어진 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민들이 잠시나마 걱정을 내려놓고 가족들과 함께 쉬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이웅재 회장은 “코로나 19로 올 3월부터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농산물 소비 부침이 심해 농민들이 매우 힘들게 한 해를 시작했고, 여름에는 긴 장마와 연이는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해 농민들이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날이 많았다”며 “이곳 평창에서 공기와 자연을 만끽하고 조금이나마 여유를 갖고 힐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월 말 늦가을에 접어든 평창은 다소 쌀쌀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이곳은 오대산국립공원을 비롯해 단풍 절경을 찾아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대표관광지이다. 이 회장은 “이쪽 대관령은 해발 700m의 고지대로 강원도 중에서도 평창 단풍이 설악산 다음으로 아름답고 멋있다”며 “특히 지금 시기가 평창에서 단풍 구경하기 가장 좋은 떄다”고 자랑했다.

아울러 평창군은 지난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린 상징적인 곳이기도 해 전국 한농연 가족들이 2년 전 기억을 떠올리고 희망을 되찾았으면 한다는 게 이 회장의 바람이다. 그는 “2018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렸는데,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너무 삭막해져서 아쉬웠다”며 “현재 코로나 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평창에서 2년 전 감동을 되살려보고,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도약으로 삼자고 뜻을 모아 이곳으로 행사 장소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기엔 전국대회테마를 각 지역 전통시장과 연계한 이유도 숨어있었다. 그는 “강원도 평창은 관광이 지역 경제에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데,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관광객이 급격히 줄면서 지역 경제가 많이 침체됐다”며 “이런 이유로 이번 전국대회를 용평면, 진부면, 봉평면, 대화면, 평창읍 다섯 군데 유명 전통시장과 연계해 진행했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록 한 장소에 대규모의 인원이 모일 순 없지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전국대회 행사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게 비대면 행사의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대회가 매년 비슷하게 열려서 아쉬웠다는 의견이 있었다. 특히 농민들이 바쁜 일을 제쳐두고 멀리까지 왔는데, 전국대회가 열리는 2박 3일 동안 빠르게 참여하고 또 정신없이 내려가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평창의 명소 곳곳을 자유롭게 여행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농사일로 함께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인터넷 방송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영상으로 동참할 수 있어 회원들 간에 유대관계가 더 깊어지는 단합된 모습이었다”고 웃어 보였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이모저모

최신 농기자재에 쏠린 ‘눈과 귀’

제17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에 참석한 한농연 회원들이 농기자재 전시관에서 농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제17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에 다수의 농기자재 회사가 참여, 각 회사의 주력 상품을 전시해 전국대회에 참석한 농업경영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독차지. 평창읍 중리에 위치한 제5번 거점에 설치된 농기자재 전시관에는 태광공업과 만도종합농기계, 아세아텍과 모두팜테크, LS엠트론과 대동공업이 참가해 트랙터부터 관리기, 탈곡기, 유기농업자재까지 다양한 최신 농기자재를 전시. 전국에서 모인 농업경영인들은 전시된 최신 농기자재를 직접 만져보고 각 회사에서 파견 나온 직원들에게 사용방법과 기존 모델 대비 개선사항, 가격 등을 상담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출. 류기행 한농연장수군연합회 회장은 “사과를 재배해 퇴비 살포기를 보러왔는데 기존 퇴비살포기에 비해 공간이 넓게 나와 운행하기 편하고, 완전 자동화돼 조작하기 편해졌다”며 “특히 퇴비를 담는 통이 기존에는 철이었는데, 이번에 나온 건 스테인리스라 녹이 슬지 않을 것 같아 좋아 보인다”고 소감을 밝혀.


비대면 행사 우수모델로 주목

평창읍에 설치된 제5거점 행사장에서 방역요원이 방문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이번 전국대회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행사에 초점을 두고 개최되면서 눈길. 강원도청과 평창군을 비롯한 지자체에서는 선도적으로 열린 이번 비대면 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롤모델로서 계획 공유 등 많은 협조를 당부. 또한 계절의 영향 없이 행사를 개최할 수 있고, 개인일정에 맞춰 행사장 방문이 가능해 좋았다는 평가가 잇따라. 특히 비대면 행사를 중심으로 평창군에서 열린 오프라인 행사도 13일간 진행되면서 소비가 집중되고, 관광인구가 유입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버스에 GPS를 부착하고, 이를 이용해 종합운영본부에서 실시간으로 이동경로를 파악하면서 거점별로 사람들이 붐비지 않도록 방문 장소를 적절하게 분배. 아울러 오프라인 행사장에선 2단계 수준의 인원 제한 등 상당히 높은 방역 수칙이 적용된 가운데 비대면 행사는 온라인으로 시청이 가능해 편리했다는 전언.


풍성한 즐길거리 ‘즐거움 더해’

전국대회 기간 동안 유튜브를 통해 네 차례 진행된 라이브커머스에서 평창군 농특산물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완판됐다.

○…평창군 내 진부면, 용평면, 봉평면, 대화면, 평창읍 전통시장에서는 특색 있는 체험 행사가 열려 눈길. 천연비누, 디퓨져, 키링, 핸드폰 가방 등 아기자기한 소품 만들기 체험과 동시에 보물찾기가 펼쳐져 전국대회에 참가한 농업경영인들로부터 큰 인기. 보물찾기 상품으로 순금 한돈, 안마기, 전자레인지 등이 준비돼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참가자들의 참여율이 높아졌다는 후문. 특히 평창읍에 위치한 제5거점 행사장에서는 경연행사도 함께 진행됐는데, 막걸리 빨리 마시기, 쌀가마니 들기, 사격 대회가 열려 이곳 분위기는 대회 우승자들로 한껏 상기.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에 사용된 막걸리는 평창 대표 막걸리인 ‘허생원메밀꽃술’로 100% 국내산 쌀과 메밀로 만들어 대회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 행사장 가운데 마련된 농·특산물 홍보관에서는 경기도, 전라북도, 충청북도, 청주시 명품 농·특산물이 전시돼 눈길. 쌀, 황태, 사과, 복분자, 샤인머스켓 등 각 지역 특산물 알아맞히기 재미에 참가자들 얼굴에 웃음이 한가득.

특별취재반=이동광·안형준·주현주·최영진 기자, 사진=김흥진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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