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제17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지난 19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일원에서 분산해서 치러지고 있다. 22일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개막식에서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곽도영 강원도의회의장, 한왕기 평창군수, 전수일 평창군의회의장, 최흥식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 등이 한농연 비젼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흥진 기자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개막
31일까지 평창군 일원서 열려


‘제17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지난 10월 19일부터 31일까지 강원 평창군 일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치러지고 있다. ▶관련기사 4·5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와 한국농업경영인평창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우리, 지금, 여기 하나 되는 화합의 불꽃, 한농연’이라는 주제 아래 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들이 순차적으로 평창군에 모였다.

특히 이번 전국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인원 밀집 방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창군 내 대관령면과 진부면, 봉평면과 대화면, 평창읍 등 5개 거점으로 행사장이 분산돼 진행됐다.

지난 22일 알펜시아리조트 콘서트홀에서 열린 개막식은 사전 자가 문진과 참가 신청을 마친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유공자 포상과 감사패 수여, 14만 농업경영인의 9대 긴급 요구사항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농업경영인은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을 함께 실현해가는 주인공”이라며 “정부는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농업·농촌의 발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최흥식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은 “제17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2단계 방역수칙 아래 비대면 행사로 전환해 뉴노멀시대의 농업발전을 위한 농업인의 역할을 되찾고자 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한 피로감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침체된 경제를 극복하고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둬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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