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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소시지 등 육가공품, 국내산 돼지 사용 확대를”

  • 기사승인 2020.11.24 18:26
  • 신문 3252호(2020.11.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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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돈수급조절협의회 3차 회의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개최한 2020년 제3차 양돈수급조절협의회.

돼지 뒷다리 살 재고 해결 논의
1·2차 육가공업체 계약 통해 
장기 구매·공급체계 구축 필요


점차 늘어가고 있는 국내산 돼지 뒷다리 살 재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2차 육가공업체에서 햄·소시지 등 육가공품 생산에 사용하는 원료육을 국내산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1·2차 육가공업체간 안정적인 장기 구매·공급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 됐다.

양돈수급조절협의회는 최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0년도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양돈업계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국내산 돼지 뒷다리 살 재고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은 7만1702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65.6%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뒷다리 살 등의 재고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전체 재고량의 약 58.9%인 4만2245톤을 뒷다리 살이 차지하고 있다. 뒷다리 살 재고량은 2019년 9월보다 155.5%, 2018년과 비교해선 316.4%나 증가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산 돼지 뒷다리 살의 주 사용처인 학교급식, 단체급식, 가공식품 등에 대한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산 돼지 뒷다리 살 재고 문제 해결과 향후 안정적인 소비·유통을 위해 뒷다리 살 공급을 맡고 있는 1차 육가공업체와 사용자인 2차 육가공업체가 서로 적정한 가격 수준에서 협의를 통해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방안이 언급됐다. 하지만 1·2차 육가공업체 간 가격에 대한 입장 차이를 얼마나 좁힐 수 있는지가 관건으로, 1차 육가공업체에선 생산원가 근사치는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고, 2차 육가공업체는 수입 목전지와 가격 차이가 클 경우 수입산으로 눈을 돌려 지금까지는 장기계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1차 육가공업체 입장에선 kg당 3200~3300원이 뒷다리 살 생산원가로, 600원 정도 손실을 보더라도 2600~2700원은 받아야 연중 공급이 가능하다”며 “이런 범위에서 접근이 이뤄지면 얼마든지 2차 육가공업체와 협의할 수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은 “가격은 수입산이 싸더라도 신선도 부분에선 국내산이 높은 만큼 이러한 부분을 감안해 수입산 가격에 10~15%를 더한 수준에서 1·2차 육가공업체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산 공급량에서 부족한 부분만 수입산 원료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한돈협회도 1·2차 육가공업체 간 장기계약을 돼지 뒷다리 살 재고 문제 해결 방안으로 보고, 2차 육가공업체와 국내산 돼지 뒷다리 살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계획을 밝혔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국내산 돼지 뒷다리 살 사용 확대를 위해 2차 육가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차 육가공업체와는 직접 만나 적정한 공급 가격 수준을 파악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에 장기공급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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