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만5000명, 1인당 4만500원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가 그동안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 홈에 공급해 왔던 ‘어린이 건강과일’을 가정보육 어린이까지 확대 지원한다.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신선한 제철과일 섭취를 통한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도내 과수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도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확대지원 대상은 올해 9월부터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도내 거주 어린이 19만5000명이며 아동 1인당 4만500원을 지원한다.

지원방식은 수원시 등 28개 시·군에서는 경기지역화폐(건강과일 바코드, 카드)를 활용해 양육 가정에서 편의점 등을 통해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성남·시흥·김포 3개 지역은 건강과일 꾸러미를 가정 배송으로 제공한다.

경기도 홈페이지와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 팝업창에서 12월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한 가정을 위해 해당 시군구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을 받는다.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그동안 어린이 건강과일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가정보육 어린이들에게도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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