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ad48
default_news_ad1

최고 향한 농가 열정…상한가 ‘고창 멜론’ 만들었다

  • 기사승인 2020.11.24 18:45
  • 신문 3252호(2020.11.27) 14면

공유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국 최고 멜론 부상지로 떠오른 고창 멜론 재배 현장에서 현행열 소장, 임정호 고창군의회 부의장, 고창멜론연구회 김하신 회장과 최재화 총무, 정재용 마이스터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백화점서 개당 3만9800원

경매가 5만5000원 진기록 연출

토양·기후에 맞는 품종 고르고
정식·생육·병해충 등 매뉴얼 관리
회원간 정식·수확시기 분산도

재배농가 ‘세계 1등’ 의지 활활
자비 들여 선진국 견학 열정 

 

올해로 25년째의 역사를 가진 전북 고창 멜론이 전국 최고로 부상했다. 최근 서울 유명 백화점에서 3만9800원(1개)에 팔렸다. 9월에는 서울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에서 5만5000원(네트멜론·4개·8kg)에 낙찰되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고창 멜론이 상한가를 올리며 전국 최고로 우뚝 선 비결은 재배농가와 행정, 군의회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이다.  

고창멜론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정재용 회장은 “고창 멜론이 전국 최고로 부상한 데는 땅심을 핵심으로 맛과 규격, 매뉴얼을 통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민들은 해마다 멜론 재배 땅에 볏짚과 미생물을 투입, 기름진 토양으로 변신시킨다. 이렇게 토양미생물이 다양하고 활성화 된 토양에서 우수한 멜론이 생산된다. 

다음으로 재배기술인데 교육은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맡는다. 영농시기별로 토양관리, 정식, 생육, 병해충, 유통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펼친다. 교육은 농한기 틈을 이용해 부부가 함께 교육을 받게 되며 작목반별로 2∼3회 멜론 재배 현장컨설팅을 실시, 구성원들의 멜론 농사에 대한 장단점을 찾아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그리고 고창의 토양과 기후에 맞는 품종을 선택한다. 스마트와 엔조이 등을 심는다. 회원들의 신청을 받아 실제로 30농가가 1일씩 간격을 두고 30일간 순차적으로 정식을 한다. 홍수출하를 막아 가격 리스크 방지를 위해 정식시기와 수확시기를 분산시키는 것.

나아가 수확한 멜론은 법인이 운영하는 공동선별장으로 집결한다. 선별에 공정을 기하기 위해 재배 농민들은 선별작업장 출입이 금지된다. 선별을 마친 멜론은 상·중·하 등급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박스에 담겨진다. 크기와 네트모양, 당도 등 3박자를 갖춘 고창 멜론이 전국 최고 품질로 탄생,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여기에 농사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 등 모두 1등에 대한 노력의 정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농가들은 항시 소비자 입장을 생각해 양심 농사를 짓는다. 깨끗한 지하수를 이용하며, 연 1회 수질검사를 한다. GAP인증을 받은 메론은 고창 작목별 품위 기준에 합격품만 사용할 수 있는 고창 1% 우수농산물 ‘높을高고창’이란 브랜드를 달고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1개당 3만9800원에 팔리는 고창 멜론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명품관에 11월 17일부터 전시될 정도로 농산물 명품 대스타가 됐다.

행복멜론 농장주 최재화 고창멜론연구회 총무는 “세계 1등 멜론을 만들기 위해 회원 들은 멜론 선진국 일본을 자비로 다녀오는 열성을 보임은 물론 국내 선진 멜론 작목반 견학을 매년 실시, 새로운 재배법과 시장 흐름 등을 배우는데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6년 고창멜론연구회(회장 김하신)를 창립한 정재용 회장은 “고창멜론의 핵심은 땅심”이라면서 “기름진 토양을 만들기 위해 멜론 재배 농가들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실천하고 있어, 오늘의 고창 멜론이 전국 최고 멜론으로 부상하게 됐다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현행열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기상 군수께서 민선7기를 출범하면서 농축산경제국을 승격하고 농생명지원과와 농어촌식품과를 신설하는 등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농생명 산업을 핵심 군정으로 삼아, 고창 농업을 살리고 농민 부자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도 직접 멜론을 재배하고 있는 농부 임정호 고창군의회 부의장은 “고창 멜론 농가들이 한 푼이라도 더 받도록 하기 위해 행정과 의회, 농민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서울 경매장과 유통업체 등을 직접 찾아 고창 멜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사람들 많이 본 기사

secHosuNews_S1N11

추천뉴스

item59
item62
ad41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