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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쪄서 말린 누에 홍잠, 파킨슨병 증상 완화”

  • 기사승인 2020.12.01 13:28
  • 신문 3254호(2020.12.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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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숙잠(좌)과 수증기로 익힌 숙잠.

농진청-한림대 공동 연구
근육 마비·경련·자세불안정
운동능력 저하 등 막아줘

누에를 쪄서 익힌 홍잠이 파킨슨병 주요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11월 27일, 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를 통해 홍잠이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홍잠은 누에가 완전히 자라 고치를 짓기 직전의 익은누에를 수증기로 쪄서 동결 건조한 익힌 숙잠의 새로운 이름이다. 단백질과 아미노산, 오메가3 지방산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 파킨슨병은 뇌에서 근육 움직임에 관여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죽어 근육이 마비되거나 경련, 자세불안정, 운동장애 등의 증상이 빚어지는 퇴행성 질환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동물모델 쥐에게 1일 기준 체중 1㎏당 홍잠 1g을 36주 동안 투여해 운동능력, 자세 조정 능력,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 효과 등을 확인했다. 운동능력은 줄에 매달려 있는 능력을 비교시험 했는데, 홍잠을 먹은 파키슨병 쥐는 138.8초, 먹지 않은 파킨슨병 쥐는 33.6초로 4배가 높았다. 또, 홈잠을 먹은 파킨슨병 쥐는 비정상 자세 수가 2.07로 조사됐으며, 홍잠을 먹지 않은 파킨슨병 쥐는 2.42, 홍잠을 먹지 않은 정상 쥐는 1.71로 조사가 됐다. 파킨슨병의 해부학적 증상인 도파민 신경세포의 사멸의 경우 홍잠 섭취 파킨슨병 쥐는 거의 나타나지 않아 홍잠이 운동능력 저하, 도파민 신경세포 사멸 등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킨슨병 유발 초파리 실험에서는 홍잠을 먹은 파킨슨병 초파리의 기대수명이 19.44일, 건강수명은 15.41로 조사돼 홍잠을 먹지 않은 파키슨병 초파리보다 각각 7.02일, 9.11일 증가했다.

홍수명 농진청 농업생물부장은 “홍잠이 파킨슨병 주요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 홍잠을 이용해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특수용도 의료식품이나 운동수행 능력 증진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홍잠 생산기술을 농가에 적극 보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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