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년비 42.6%↑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과일과 건강기능식품이 설 선물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 11일 ‘2021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2020년 12월 24일~2021년 1월 7일)’ 중간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2019년 12월 6일~20일)보다 42.6% 신장했다.

이 중 사과와 배를 포함한 과일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대비 98.4% 올랐다. 생산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 예상 속에 사과와 배를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사전 예약 매출 신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면역력 강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도 8.7% 신장했다. 특히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 홍삼 관련 세트 매출이 349.9%나 급등했다.

이외 눈에 띄는 상품군은 양주와 와인 선물세트로 각각 84.9%, 104.7% 신장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주류 소비가 가정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다음 달 1일까지 전국 전 지점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