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제도개선 대국민 의견 수렴
공영도매시장 거래실태 등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도매시장의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대국민 의견 수렴 및 전국 공영도매시장 거래실태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월 농식품부는 △도매시장법인 평가제도 개선 △정가·수의매매 확대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간 대금정산조직 설립 등 7개 주요 과제를 선정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오는 2월말까지 농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와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도매시장 통합홈페이지(market.okdab.com)에서 도매시장의 거래제도 개선방안, 시장 이용시 불편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기재하는 방식으로 대국민 의견수렴을 실시한다.

또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을 대상으로는 오는 3월말까지 거래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그간 도매시장 거래실태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업무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른 개선조치를 취했으나, 이번 일제점검에서는 농식품부와 지자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문가 등이 합동으로 참여해 잘못된 관행과 위법사항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산물 도매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전문가 논의를 거쳐 도매시장 유통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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