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일 초지·조사료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양질의 풀사료 생산 및 조사료 생산을 위한 다양한 토지 이용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일본 등 국내외 초지·조사료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양질의 풀사료 생산 및 조사료 생산을 위한 다양한 토지 이용 등 아시아 지역 풀사료 연구방향과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메종글래스 호텔에서 ‘동아시아 지역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초지 조사료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 학술토론회에서 한·중·일 초지·조사료 전문가들은 ‘경지를 이용한 양질의 풀사료 생산’, ‘풀사료와 환경보존을 위한 새로운 시도’, ‘조사료 생산을 위한 다양한 토지 이용’, ‘가축을 위한 초지의 효율적 이용’ 등 총 4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우선 17일에는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에서 근무했던 서성 박사가 ‘한국 축산에서 조사료 생산 및 활용’이란 제목의 기조강연을 실시했으며, 18일에는 한·중·일 전문가들이 △일본의 사료용 콩, 옥수수의 새로운 접근 △말을 위한 고품질 사료 △한국의 말 조사료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19일에는 제주도의 초지를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20일에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분자마커 개발 연구 △한국의 초지 사료작물 신품종 육종 현황 및 전망 △한우의 조사료 급여에 따른 성장 및 쇠고기 품질 향상 기술개발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최기준 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축산기술 발전과 함께 풀사료 생산의 다양화를 위한 범국가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동아시아 지역의 풀사료 연구방향과 추진전략을 세우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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