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도래미마을·대전 무수천하마을·양평 여물리체험마을 등

강화 도래미마을과 대전 무수천하마을, 양평 여물리체험마을 등 28개 마을이 정부가 선정하는 올해 농촌체험휴양마을 ‘으뜸촌’으로 뽑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으뜸촌 선발은 이용자의 편의제공과 시설·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 453개소에 대해 경관·서비스(11개 항목), 체험(20개 항목), 숙박(22개 항목), 음식(16개 항목) 등 4개 부문별 평가로 등급을 결정했다. 등급은 1·2·3등·등외 등 4가지다.

올해는 전체 체험마을 873개 중 453개 마을사업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심사결과 평가대상 4개 부문 모두 1등급을 받은 농촌체험휴양마을 28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으뜸촌’은 지난해 선정된 8개를 포함해 총 36개로 늘었다. 이들은 향후 농촌관관사업 육성정책에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나라 좋은마을’(웰촌, 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선정된 마을은 정선 개미들마을, 화천 토고미마을, 인제 백담마을, 옥천 장수마을, 단양 한드미마을, 아산 외암마을, 남원 달오름마을, 노벙마을(혼불문학), 고흥 신기거북마을, 강진 녹향월촌마을, 남해 두모마을, 봉화 청량산비나리마을, 하동 의신마을, 산청 마근담 마을, 제주 아홉굿마을 등이다.

정부는 2013년 농촌관광사업 등급 제도를 도입한 이후 당해 연도 200개소(체험휴양마을 118개, 관광농원 3개, 농촌민박 79개)와 2015년 300개소(체험휴양마을 286개, 농촌민박 14개), 2015년 350개소(체험휴양마을 349개, 농촌민박 1개)에 대해 등급을 결정했다.

이같은 등급 결정은 도시민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사업자에게는 경쟁을 통해 자발적 서비스 품질개선을 유도함으로써 농촌체험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 취지다.

문광운 기자 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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