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 중소기업솔루션센터는 중소·중견 식품기업의 기술력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맞춤형 기술 서비스 사업인 ‘2017년도 중소·중견 식품기업 기술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접어든 이 사업은 식품 중소·중견기업 생산 현장의 기술적 문제 해결 및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식품연구원의 연구 역량을 활용해 해결·지원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기술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과 ‘산업발전법’ 제10조의 2에 의한 중견기업,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벤처기업 등의 자격을 가진 식품업체다.

식품연구원은 지난 2015~2016년 동안 전국 209개 식품 중소·중견기업을 직접 발문해 무료 현장기술 지원 및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그중 25개 애로기술의 경우 연구과제화를 통한 연구비(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으로 기업에 원천기술 개발, 확보,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식품연구원 중소기업솔루션센터 관계자는 “기업의 기술주기에 맞는 기술지원을 수행하기 위해 식품 중소기업을 집중육성기업, 상시지원기업, 애로기술해결기업 등으로 구분해 맞춤·밀착형 기술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중소·중견 식품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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