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현장 방문, 품질문제 확인…전국 50여곳 계획

▲동양물산기업의 NP60승용이앙기.

동양물산기업(주)이 2016년부터 공급하고 있는 최신형 NP승용이앙기에 대해 품질초기가동조사에 들어갔다.

동양물산기업(주)는 지난 22일부터 전국 50여 곳의 현장을 방문해 NP승용이앙기 초기가동조사(TDA)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술자들이 NP승용이앙기 작업현장에서 품질문제 등을 확인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향후 개발방안에 참고해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자는 취지에서다.

동양물산기업(주) 관계자는 “경쟁업체와 달리 품질초기가동조사와 같은 차별화전략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 시장점유율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2016년 650여대를 공급한 NP시리즈를 올해는 8%가량 늘어난 700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양물산기업(주)에서 공급하는 NP승용이앙기는 가솔린 6조, 디젤 6조, 디젤 8조식 등이다. 주요특징으로 디젤타입의 경우 1.86m/s(가솔린 1.8m/s)로 작업속도가 빠르며, 포장상태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도록 설계돼 안정된 식부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빠른 활착과 모의 초기 생육에 맞게 이앙 깊이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디젤이앙기의 경우 엔진소음과 진동이 적어서 작업환경이 유리한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묘탱크 정렬과 논머리 이앙기능을 사용해 번거롭게 손으로 모를 때우는 작업을 최소화했고, 전륜서스펜션을 장착해 승차감이 좋고 장기간 작업에도 편안하다는 것이 동양물산기업의 설명이다. 또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핸들 선회만으로 이앙부가 상승하고 선회가 끝나면 이앙이 자동으로 시작되는 Z턴, 레버하나로 전후진이 가능하고 스위치 하나로 식부부 승하강이 가능한 Z시프트, 선회자국을 정리하면서 작업하는 Z로터 기능 등을 갖췄다.

이 외에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측조시비기형은 빠른 비료공급을 위해 일체형 호퍼를 채택하고 있으며, 엔진 배기가스를 활용해 시비기 작동부를 건조시키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NP승용이앙기와 관련 “국내 최초로 37주 소식재배를 채택해 종래 1평에 70주이던 것을 1평 37주로 소식이앙이 가능토록 해 육묘비용 및 노동력을 절감토록 했다”며 “도복 및 병해충에도 강해 수확량 증가와 품질 및 미질의 안정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