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가식품클러스터서 제품기획·생산·판매 등

농림축산식품부가 22일 식품기업 창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대학생·청년 등이 창업과 관련된 준비 과정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푸드폴리스 창업지원 Lab’을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마련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벤처센터 내 공간에서 제품기획부터 시제품 생산·테스트·판매에 이르는 일련의 창업과정을 직접 실습·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설계돼 있다며 이날부터 지원 대상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대학생 및 일반청년 등 만 39세 미만의 식품기업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든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대학생·청년 등은 오픈키친·회의실 등 개발공간과 창업 교육프로그램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으며, 지원센터의 R&D시설(식품기능성평가센터, 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패키징센터)의 활용과 식품관련 전문가의 멘토링 및 제품화를 위한 품질 인허가·안전성 검사, 로컬직매장 알선 등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가 주관기관이 돼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과정 종료 시 평가를 통해 1개월 추가 연장이 가능하고, 해당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수료증도 발급된다.

농식품부는 8~9월에 지원 대상자 선정과 협약체결을 완료하고, 9월 말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