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왼쪽부터)오거돈 부산시장, 이낙연 국무총리,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정부-경남도-부산시 MOU
안전·깨끗한 물 공급 ‘최선’


경남도는 정부 및 부산광역시와 함께 낙동강 물 문제 해소 방안 마련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낙동강 수질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한편,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연구용역에 중립적인 연구와 충분한 지역의견 수렴이 이뤄지도록 각별히 노력키로 한 것이다.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T상호협력 MOU 체결식’에는 조명래 환경부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을 통해 정부, 경남도, 부산광역시는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생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남도와 부산시는 정부에서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연구용역’ 시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공정하고 중립적인 연구를 시행하는 동시에 연구용역 추진과정에서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키로 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4월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낙동강 상류지역 위주로 체결된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하천인 낙동강의 물 문제 해소를 위한 정부 차원의 합리적인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남도는 도민의 식수원인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낙동강 수질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개선, 도민 모두가 맑고 깨끗한 물을 사용 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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