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성보목장과 업무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방성보 성보목장 대표와 맹광렬 천안공주낙협 조합장, 서민석 젖소개량사업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지난달 24일 천안공주낙협에서 기록관리 앱, 키우소를 개발한 성보목장(대표 방성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위치한 성보목장은 목장에서 발생하는 기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키우소 앱을 개발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은 현재 250호 낙농가에서 활용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고 최근 농협디지털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제5회 농식품 파란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협약식은 젖소검정사업 참여농가인 성보목장이 개발한 목장기록관리 앱과 젖소검정정보의 연동을 통해 검정자료의 농가 활용도를 높이고 검정사업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검정사업 수행기관인 천안공주낙협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키우소 앱에 검정자료가 실시간으로 연동되면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개체의 검정성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분석정보를 토대로 사료급여 조정 등 검정자료를 활용한 농가 수익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민석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장은 “최근 낙농 후계자와 2세 낙농인을 중심으로 현장 기록과 검정 자료를 접목하기 위한 프로그램, 앱 개발이 다양하게 시도돼 검정자료 활용도 제고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앞으로도 젖소개량사업소는 검정자료 활용 극대화를 위해 현장기록 활용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기술 적용 등 신기술을 활용한 추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낙농가 경영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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