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우유·유제품 판로 확대 위해
7월 13일까지 ‘컬리’서 총 17종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국산 우유와 유제품 신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산 치즈’ 할인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번 기획전은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새벽배송 전문업체인 컬리(Kurly)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구워먹는치즈와 모차렐라치즈·스트링치즈·리코타치즈 등 다양한 국산 치즈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획전에는 동원 F&B·매일유업·임실치즈·제주축협 등 총 4개 브랜드사가 참여하며, 17종의 국산 치즈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해당 치즈 제품을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치즈 나이프가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imilk.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할인전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국산 치즈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국산 치즈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와 함께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풍미가 특징인 국산 치즈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지속적인 할인 기획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 치즈는?

치즈는 크게 자연치즈와 가공치즈로 분류할 수 있다. 또 자연치즈는 숙성 유무에 따라 신선치즈와 숙성치즈로 나뉜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신선치즈는 스트링·모차렐라·리코타치즈 등이 있으며 숙성치즈에는 까망베르·브리·고다 등이, 가공치즈로는 슬라이스 치즈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국산 치즈는 수입산 치즈보다 숙성 기간이 짧은 반면, 훨씬 담백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치즈 소비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산 치즈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10명 중 7명은 국산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는 국산 치즈의 신선함과 신뢰성, 수입산 보다 깔끔·고소·담백한 맛 등을 꼽았다. 

더욱이 최근에는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찾는 MZ세대가 늘어나면서 리코타치즈 샐러드나 부라타치즈 샐러드처럼 치즈로 만든 음식과 다양한 레시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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