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까지 접수…교육 후 내년부터 활동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가 낙농가를 대상으로 성장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우유교육을 진행해줄 ‘찾아가는 우유교실’ 2차 강사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낙농가 강사 2차 모집은 오는 8월 2일까지 접수를 받게 되며, 신청자격은 낙농목장 경력 5년 이상인 낙농가로서 학생들에게 낙농산업과 우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자적 마인드를 갖춘 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3월에 실시한 1차 모집에서는 12개 목장에서 16명의 강사가 선발됐으며 집체교육을 거쳐 ‘2023년 낙농가 강사’로 활동 중에 있다. 2차 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강사들은 8월 중 집체교육을 거쳐 2024년부터 낙농가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낙농진흥회 홈페이지(www.dairy.or.kr) 공고란을 참조하거나 낙농진흥회 홍보기획팀(044-330-20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찾아가는 우유교실’은 전국 10개 지역 54개 초등학교에서 188회에 걸쳐 43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7월 현재까지 2682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낙농가 강사로 활동 중인 해뜰목장 안상섭 대표는 “교육현장에서 낙농과 우유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낙농산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끼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찾아가는 우우교실’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찾아가는 우유교실’의 대상을 향후 초등학교 고학년과 진로교육과 연계된 중학교까지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면서 “미래의 우유 소비자인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조기 교육함으로써 낙농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우유소비 촉진에 기여하는 선순환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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