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으로 훈격 격상, 국제 심사위원 초청도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2023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오는 10월 18~19일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직전 대회인 2017년 품평회.

낙농업계 최대 대회인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대통령상으로 훈격이 격상돼 6년 만에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달 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2023한국홀스타인품평회’ 개최 계획을 알렸다. 

올해 홀스타인품평회는 오는 10월 18~19일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엔 홀스타인 20개 부문, 저지 2개 부문으로 출품이 확대됐으며, 그랜드 챔피언은 최고 훈격인 대통령상이 처음으로 주어진다. 

특히 이번 품평회엔 미국홀스타인협회 공식 심사위원이자 지난해 100주년으로 진행된 로열윈터페어 심사위원을 역임한 폴 트랩(Paul Trapp) 국제심사위원을 초청, 국내 젖소 유전자원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종개협 관계자는 “1989년 처음 실시된 홀스타인품평회는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했으며, 우수 유전자원 발굴과 낙농가 소득 증대,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동시에 우유 소비 홍보와 축산기자재 전시를 통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올해엔 6년 만에 행사가 개최된 데다 최초로 대통령상 수상까지 주어져 낙농가 경쟁이 어느 대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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