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29일까지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3월 29일까지 ‘바이오플락 기술 고급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바이오플락 기술 고급과정’은 예비창업자들이 실제 양식장에서 5개월간 체험하며 입식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배우는 것으로, 예비창업자들이 양식장 운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통해 창업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10명 내외이며, 교육생 선발은 양식장 시설공사 중이거나 양식장 부지를 확보한 자(1순위), 정부나 지자체 친환경양식 또는 귀어창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자(2순위)를 우선으로 선발한다. 모집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은 경우 면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인 바이오플락 기술은 미생물에 의해 수질을 정화하고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거나 최소화하기 때문에 배출수에 의한 환경오염을 크게 줄이고 양식 대상생물이 미생물을 섭취하여 사료 절감 효과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어,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현장실습형 교육인 고급과정은 2022년도에 신설돼 현재까지 1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교육 직후 실 창업으로 이어지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작년 고급과정 교육은 직접 활어차를 동원해 양식새우의 유통·판매를 위한 준비부터 배송 과정까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친환경양식 창업을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더욱 내실있게 준비해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비창업자와 어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일정과 친환경양식 관련 자료는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홈페이지(fipa.or.kr/eco/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